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눈밑지방제거 및 하안검 수술을 하신 지 한 달이 되셨더라고 수영장 물에 직접 노출되는 자유형, 배영 등의 본격적인 수영은 아직 최소 1~2주 정도 더 미루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공 수영장의 물은 소독약(염소 등) 처리가 되어 있더라도 다양한 세균과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가 미세하게 아물지 않았거나 눈꺼풀의 방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장 물이 들어가면 결막염이나 수술 부위 2차 감염(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 중 물안경을 착용하면 눈 주위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고, 수영을 하는 과정에서 눈을 비비거나 자극을 주기 쉬운데, 이는 아직 회복 중인 하안검 절개 부위에 부담을 주어 붓기를 악화시키거나 흉터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안검 수술 후 가벼운 유산소 운동(실내 자전거, 가벼운 걷기 등)은 2~3주 후부터 가능하지만, 수영이나 사우나, 찜질방 등은 보통 수술 후 6주(한 달 반) 이상 지난 뒤부터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꿰맨 자국이 애매하게 느껴지신다면 아직 조직이 완전히 성숙(리모델링)되는 과정에 있다는 뜻이므로, 1~2주 정도 더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을 받으신 병원에 방문하여, 현재 절개 부위의 아문 상태를 점검받고 지금 수영장에 들어가도 되는지 답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합니다.
만일 수영을 재개하시더라도 처음에는 물안경을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수영 직후에는 눈 주변을 깨끗한 물로 잘 씻어내어 자극을 최소화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