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털갈이철, 강아지 '죽은 속털(앙털)' 제거할 때 피부 자극·슬리커 상처 줄이는 빗질 노하우는?

여름철이 되면서 강아지 속털이 뿜어져 나와 매일 슬리커 브러시로 빗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털을 빗겨주다 보니 죽은 털은 잘 빠지는데, 빗날 끝에 강아지 살점이 쓸리거나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 같아 미안하고 걱정스럽네요. 슬리커나 핑거 빗을 사용할 때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빗질 각도나 테크닉이 있을까요? 빗질 전후로 펫 미스트를 활용하거나 아이들 피부 상처 없이 뽀송하게 속털만 쏙 빼내는 여러분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슬리커 브러시의 빗날을 피부에 직접 밀착시키지 않고 결 방향을 따라 각도를 기울여 모근 근처에서 평행하게 쓸어내리는 스모킹 테크닉을 활용하면 피부 쓸림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브러시의 금속 핀이 피부 표면에 직각으로 닿으면 표피에 미세 손상을 유발하므로 빗면 전체가 피부와 사선을 이루도록 잡은 뒤 손목의 힘을 빼고 짧게 툭툭 털어내듯 빗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빗질을 시작하기 전 수분 공급과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는 펫 미스트를 털 전체에 가볍게 도포하여 모질을 부드럽게 만들면 속털이 엉킴 없이 원활하게 배출되어 통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너무 깊은 부위까지 빗을 밀어 넣지 말고 털을 층층이 나누어 끝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속털을 제거해야 피부에 가해지는 견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빗질을 마친 후에는 자극받은 부위에 미스트나 진정용 알로에 젤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피부 열감을 즉시 가라앉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슬리커는 피부에 수직으로 찍지 말고 털 결을 따라 비스듬히 눕혀 짧게 빗으세요. 한 손으로 털을 나눠 피부를 잡고 끝부분부터 조금식 풀며, 같은 부위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중모는 언더코트 레이크를 병행하고 미스트는 반려견용 리브인 제품만 소량 사용하세요. 붉어지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에서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