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를 마시면 이빨이 부식되나요?
안녕하세요.
밤에 허기가 지는 것을 대체하기 위해 탄산수를 종종 마시는데요. 친구가 그것도 산성이라 자꾸 마시면 이빨이 부식된다고 하는데 맞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탄산수는 pH 농도가 낮아 산성을 띠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탄산수의 산도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으며, 침의 완충 작용이나 양치질 등을 통해 충분히 중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산수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수를 마시는 횟수를 줄이고, 빨대를 사용하여 치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탄산수는 일반적으로 pH 4.0~5.0 정도의 약한 산성을 띠고 있어 장기적으로 많이 마시면 치아 에나멜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산도가 낮고 당분이 없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습니다.
섭취 후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정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기 해소용으로 가끔 마시는 정도는 크게 우려할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탄산수를 많이 마실 경우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산도로 인한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부식되며 치아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탄산수를 섭취하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탄산수도 장기간 자주 마시면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정도는 일반 탄산음료나 주스보다는 훨씬 덜합니다.
탄산수에는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어 약한 탄산(H₂CO₃) 성분이 형성되는데, 이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자주 마시면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법랑질(에나멜층)을 서서히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향, 자몽향 등 산미가 첨가된 탄산수는 산도가 더 낮아 치아 부식 가능성이 높아지죠
하지만 무향, 무당의 일반 탄산수라면 하루 1~2잔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치아 보호를 위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탄산수는 식사 중 혹은 직후에 마시는 것이 치아에 덜 부담됩니다.
마신 뒤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마시자마자 양치하는 것은 피하세요 (산성 상태에서 바로 양치하면 법랑질이 더 손상될 수 있음).
빨대를 사용하면 치아에 직접 닿는 걸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밤에 허기질 때 대체 음료로는 미지근한 물이나 무가당 허브티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다만 탄산수, 적절하게 마시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아 건강이 민감하시다면 치과 검진 시 따로 상담받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