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함마드는 비교적 뒤늦게 종교지도자로써 활약하기 시작했고
작은 신흥종교 지도자로써 이슬람을 중동전체를 통일한 거대 종교로 키우기 위해
진짜 미친것 처럼 일했기 때문에 일하는 동안에는 후계자를 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무함마드 죽으면 그대로 무너질 약한 조직이었고
후기에는 오히려 너무 커서 권력투쟁이 생길 여지를 차단해야 했던 거죠
카바성전 점령 후에는 후계자 선포가 가능은 했지만 권력투쟁의 위험은 여전했고
결국 열병에 걸려 죽기 직전에 가서야 최대한 유언을 남기려고 노력 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쓰러진 다음 말은 커녕 글도 못쓰는 신세가 되었기 때문에
결국 직접적인 후계자 지정은 못한 것 입니다
하지만 3대 칼리파 때 까진 이슬람 세력이 쪼개지지 않았으니
후계구도 정리는 어느정도 하고 갔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냥 사람답게 무함마드 또한 먼미래를 알 순 없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