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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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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형제가 죽으면 죽은 형제의 아내를 아내로 삼은 취수혼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에 형제가 죽으면 죽은 형제의 아내를 아내로 삼은 취수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취수혼이 발생하고 유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형사취수혼은 형이 죽은 뒤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제도로 고대 사회에서 특정한 이유로 생겨난 풍습입니다. 이 제도는 주로 유목민족과 일부 고대 국가에서 시행되었으며, 고구려와 부여에서도 확인됩니다.

    우선 형사취수혼은 형이 죽으면 형수에게 상속된 재산이 다른 집안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형수와 결혼하여 재산을 혈족 내에서 유지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자식 없이 죽은 경우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 태어난 자식을 형의 후손으로 간주하여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과부가 된 형수를 혈족 내에서 보호하고, 그녀와 자녀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됩니다.

    대표적 사례로는 고국천왕이 후사 없이 죽자 그의 왕비 우씨가 산상왕과 결혼하여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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