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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독수리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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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잔치에 고깔모자를 왜 쓰나요?

생일잔치때 고깔모자를 쓰잖아요.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모자도 아니고 고깔모자잖아요.

왜 쓰는 건가요? 특별한 유래가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ppsc71
      ppsc71

      안녕하세요. ppsc71입니다.한국 고유의 관모(冠帽)의 일종으로, 지금은 승려나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건(巾).


      옛날에는 곳갈 ·거냥갈 등으로 불리어 사헌부(司憲府)와 의금부(義禁府)의 나장(羅將)이나, 관아의 급창(及唱) 등 하급관원들도 썼다. 지금은 흔히 상자(上資)들 또는 무당이나 농악을 하는 사람들이 쓰기도 하는데, 이등변삼각형으로 배접(여러 겹으로 포개어 붙임)한 베조각을 둘로 꺾어 접어 다시 이등변삼각형이 되게 한 다음, 터진 두 변에서 밑변만 남기고 다른 변은 붙인 것이다. 휴정(休靜)이 처음으로 만들었다고도 전하나, 실제로는 중국 주(周)나라의 관(冠)인 변(弁)의 고속(古俗)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며, 신라의 여인관(女人冠)과도 비슷하고 고려 후기의 흑건대관(黑巾大冠)과도 같은 모형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변상(弁狀)의 고형(古形)이 송낙, 즉 소나무 겨우살이로 엮어서 만든 여승의 모자가 되었고, 이것이 저마포제(苧麻布製)의 고깔[曲葛]이 되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