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자 먹을수 있는 음식은뭐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췌장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췌장암 4기라면 식욕이 많이 떨어져 있을 겁니다. 또한 음식을 드시면 복통이 심할 수도 있구요. 식사를 잘 챙겨 드시면 좋지만 주전부리라도 드신다고 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또한 병원에서 캔으로 된 유동식을 드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에 저희가 많이 처방하는 제품입니다. 활동량이나 체중을 고려해야 하지만 끼니당 1캔 정도 드시는 것이면 생각보다는 영양 공급이 충분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환자와 가장 실랑이를 많이 하는 것이 음식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는 생각보다 많이 드실 수 없고, 식욕도 별로 없기 때문에 가급적 환자가 원하는 것 위주로 드리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욕심으로 음식을 드시라고 하는 것을 저는 잘 권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드시지도 못하구요.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할 수 있으시겠습니다만, 환자가 원하는 음식으로 드시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식사가 별로 맛이 없다면 혹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소화가 되기 쉽고, 자극이 적은 죽 위주로 드시게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췌장암 4기로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선 전신 컨디션도 떨어지고 식욕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장기이므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에 지장이 있게 마련입니다. 췌장암 환자들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구역질, 구토, 입 안 상처 등 때문에 음식물을 먹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는 수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 본인과 가족들도 체중 변화와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당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액 내의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슐린 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담당 의사 및 영양사와 상담하여 각자에게 알맞은 식이요법을 써야 합니다.

치료 전이든, 치료 중이나 그 이후든 음식을 올바로 섭취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환자가 암 치료를 원활히 받고 치료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줄 식생활 요령입니다.

https://www.cancer.go.kr/lay1/S1T471C472/contents.do

출처)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