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수유를 중단한 뒤 수개월 동안 유방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멍울·피부 함몰·유두 분비물·한쪽만 심한 통증 같은 소견이 없다면 호르몬 변화와 유선 조직 변화에 의한 생리적 유방통 가능성이 우선 고려됩니다. 단유 후에도 유선 조직은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수개월 이상 변화가 지속될 수 있어, 찌릿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처럼 통증 강도와 빈도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은 상대적으로 좋은 경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두 주변 찌릿함이나 유방 전체의 묵직한 통증은 유선 긴장, 잔여 유즙 정체, 호르몬 영향, 흉벽 근육 긴장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전후로 더 심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만 유방 통증만으로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한쪽으로 국한되기 시작하는 경우, 만져지는 멍울·혈성 유두분비물·피부 함몰·겨드랑이 멍울 등이 동반되면 유방외과 진료 및 유방초음파 검사를 권합니다. 30대에서는 초음파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급하게 의심되는 악성 소견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증상이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유방외과에서 진찰과 초음파를 받아두면 안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고, 꽉 조이는 속옷이나 자극을 피하며, 필요 시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ACOG), UpToDate “Breast pain (mastal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