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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줄나비274
냉철한줄나비27422.12.13

‘화투’는 어느 나라의 문화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놀이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어느 나라에서 그 역사가 시작이 되었고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즐기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로 전해오면서 방법, 방식이 변경된 부분은 없는 것인지, 여러모로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광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본래는 포르투갈의 카루타(carta)가 정석입니다. 누가 들여온것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19세기경에 일본에서 들여온 노름입니다.

    에도시대에 완전한 일본의 것이되었고,텐쇼카드의 이름으로 보급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박용으로 사용되었고, 법적으로 금지되었죠.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오늘날의 화투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세기 후반, 일본이 포르투갈과 대대적으로 무역을 시작한 시절 포르투갈 선교사가 가져온 라틴식 플레잉 카드가 있었는데, 도박성 때문에 금지령이 떨어진 이후 규제를 피하기 위해 완전 다른 그림들을 그려서 사용한 것이 지금의 화투라고 알려져 있으며, 화투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은 조선 후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3

    안녕하세요. 김신동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고유의 오락이 아니라 19세기경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다. 이것을 처음 누가 전파시켰는지 알 수 없으나, 쓰시마섬의 상인들이 장사차 한국에 왕래하면서 퍼뜨린 것으로 여겨진다. 화투는 한국에 들어온 후 급속히 전파되어 오늘날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도박의 도구가 되었어요
    화투놀이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월별로 그림을 맞추는 민화투(또는 늘화투)는 끗수를 계산하여 많이 딴 쪽이 이기는 것입니다. 민화투에는 '약'이라는 것이 있어 난초약(5월)·풍약(10월)·비약(12월) 등으로 그 달의 4장을 모두 차지하면 20끗씩을 더 받게 됩니다. 이 밖에 5끗짜리 띠 중에서 '홍단', '청단', '초단' 등 3가지 띠를 차지하면 30끗씩을 더 받게 되며, 지방에 따라 '4오동'이라 하여 오동 4장을 모으면 40끗씩을 받기도 합니다

    '육백(600)'이란 놀이 방법도 있다. 이 놀이는 여러 가지 득점 규약에 따라 600점을 먼저 따는 편이 이기게 됩니다. 근래에는 화투가 여러 가지 새로운 형식의 놀이로 변하여 '짓고땡', '섰다', '고스톱' 등 다양하며, 2∼4명이 노는 것이 보통이나 '섰다' 등은 10명도 놀 수가 있고. 그 밖에 아낙네나 노인들이 재미로 하는 '재수보기'와 '운수띠기'가 있다. 화투가 들어오면서 도박의 판도가 바뀌어 옛날식 투전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화투가 도박의 전형으로 토착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