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달팽이가 소금에 닿으면 녹는다는데 왜죠?
달팽이가 논밭에 있으면 좋은데, 주택가에 넘쳐나면 너무 놀라고 징그러울때가 많아서 소금을 뿌리면 달팽이가 죽는다고 하는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달팽이가 속에 닿으면 죽는다는게 맞나요?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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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친절한레아132입니다.
달팽이가 소금에 닿으면 죽는다는 것은 맞습니다. 이 현상은 '삼투압 원리' 때문에 발생합니다. 달팽이의 몸은 주로 물로 이루어져 있고, 그 피부는 매우 얇고 투과성이 있습니다. 소금이 달팽이의 피부에 닿게 되면, 삼투압 원리에 의해 달팽이 몸 안의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삼투압이란,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막을 사이에 두었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용매(이 경우 물)가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소금을 뿌리면, 소금 주변의 물 농도가 낮아지고, 달팽이 몸 안의 높은 물 농도와의 차이 때문에 달팽이 몸 안의 물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달팽이는 탈수 현상을 겪고, 결국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 방법은 달팽이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달팽이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방법입니다. 따라서 달팽이 퇴치를 위해 더 인도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달팽이가 싫어하는 특정 식물을 심거나, 물리적인 장벽을 만드는 것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