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기업에 왜 호재인가요?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기업이 돈을 더 많이 버는 원리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외국 소비자들이 더 구매를 많이 해서 그런 건지 환차익 때문에 그런 것인지 헷갈리는데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러할 수 있습니다. 계약당시의 환율보다 달러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일반적으로 달러 등 외화로 거래되는 무역환경 상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수출을 함에 있어 기대된 소득보다 더 많은 소득을 ‘원화’기준으로는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이 유리해지는 이유는 원화로 환산되는 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달러로 수출했을 때 환율이 상승하면 같은 달러 금액이라도 이를 원화로 환전할 때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이는 환차익으로 볼 수 있으며, 수출 대금의 실질적인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환율 상승은 외국 소비자 입장에서 한국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게 만들어 구매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출 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합니다. 다만,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에게 긍정적이지만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양면적인 영향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