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진 사대부들을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신진 사대부들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개혁을 주장하는 세력으로, 연산군의 전제 정치에 위협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연산군은 신진 사대부들을 역모죄로 몰아 죽임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연산군은 신진 사대부들 중 일부와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를 죽인 혐의로 사형을 당한 김종직의 아들 김일손은 연산군의 복수 대상이었습니다.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은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나름 총명한 왕이었습니다. 먼저 김종직의 조의제문이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인 세조를 비난한 것이라는 훈구파의 주장을 수용하여 사림파들을 죽이거나 유배보내는 등 무오사화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접하고 난 뒤 김종직과 한명회를 부관참시 하고 귀인 정씨와 엄씨를 때려 죽었으며 폐위에 찬성했던 이들을 훈구파와 사림파를 가리지 않고 다 죽여버리는 갑자사화를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