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사선으로 접힌 주름이 생기는 현상은 흔히 ‘Frank sign’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1973년 Sanders T. Frank가 보고한 이후 관상동맥질환과의 연관성이 연구되었습니다.
일부 관찰 연구에서 귓불 주름이 있는 사람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유병률이 높았다는 결과가 있으나,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연령, 흡연,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존 위험인자의 반영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귓불 주름만으로 심근경색 위험신호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교과서 및 주요 가이드라인(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도 독립적 선별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에 흉통 후 실신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면 별개의 문제입니다. 당시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60대 여성이라면 심혈관 위험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기본적으로 혈압,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지질검사, 심전도, 필요 시 심장초음파 또는 운동부하검사를 고려합니다. 이는 증상 여부와 기존 위험인자에 따라 결정됩니다.
영양제는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오메가3, 비타민E, 항산화제 등은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일관된 1차 예방 효과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근거가 확실한 것은 혈압 조절,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필요 시 스타틴), 금연, 체중 조절, 규칙적 유산소 운동입니다.
정리하면, 귓불 주름 자체가 응급 신호는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 실신 및 흉통 병력이 있다면 단순 기사 내용과 별개로 한 번 체계적인 심혈관 위험평가는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1년 내 혈압, 혈당, 지질검사를 시행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