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이집트는 맥주인 헤케트도 만들어 마셨는데 이는 오늘날의 맥주와 달리 홉을 넣지 않았고 잘게 부스러뜨린 맥주용 빵을 물과 함께 항아리에 넣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몇 주 정도 발효시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맥주는 건더기가 매우 많아 불투명해 보일 정도였으나 대신 영양분은 많았다고 합니다. 또 부유한 사람들은 맥주에 꿀을 첨가하거나 대추야자 열매를 넣어 먹기도 했습니다.
중왕국과 신왕국 시대를 지나면서 점차 맥주를 만드는 방법이 바뀌게 되며 더이상 빵을 만들지 않고 대신 처음부터 밀과 보리를 물과 섞어 으깬 후 항아리에 넣고 가열해 발효시키는 쪽으로 바뀌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는 호박색을 띠었고 알코올 함량이 매우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