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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사자35
홍차를 우리면 왜 그 표면에 뭔가 기름같은 막이 생기는건가요??
홍차를 우리면 왜 그 표면에 뭔가 기름같은 막이 생기는건가요?? 기름이 있는 것이 아닌데 뭔가 내부적으로 화학 반응에 의한거 같은데 뭘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홍차를 마실때 기름막과 같이 생기는 건 정확하겐 기름이 아니라 소금과 같은 결정 입니다.
영어로는 티스컴, 차 찌거기 막이라고 하는데 찻입에서 나온 유기물과 수돗물속 미네랄과 같은 무기물이 만나 반응하여 물에 녹지 않는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 결정들이 눈에 보여서 마치 기름막 처럼 보이는 것 입니다.
수돗물속의 칼슘이온, 탄산수소 이온과 만나 석회질의 탄산칼슘이 만들어지는데 여기에 홍차의 폴리페놀, 카페인이 뒤엉키면서 결정구조들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가라앉지 않고 물위로 뜨게 되면서 마치 기름막 처럼 보이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지혜로운 사자님이시군요.
우선, 홍차 표면에 생기는 그 기름 같은 막은 보통 진짜 기름이라기보다, 홍차 속 성분이 물의 성질이나 온도 변화에 따라 뭉쳐서 생기는 얇은 막입니다.
특히, 홍차의 폴리페놀, 탄닌, 향 성분 같은 것들이 물속의 칼슘 같은 미네랄과 만나거나, 차가 식으면서 서로 잘 안 섞이는 상태가 되면 표면에 떠오르는 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1. 왜 그럴까요?
홍차에는 식물에서 나온 여러 화학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물에 완전히 '한 덩어리로' 녹아 있는 게 아니라 조건에 따라 서로 달라붙거나 분리됩니다.
쉽게 말해, 뜨거울 때는 잘 섞여 있던 성분들이 식거나 물 성분이 다르면 더 이상 안정하게 퍼져 있지 못하고 표면에서 얇게 모이는 것이랍니다.
즉, 이 현상은
홍차 성분 자체가 표면에 얇게 모이거나 물속 미네랄과 반응해 미세한 침전물이 생기거나 온도가 내려가면서 성분들의 용해도가 바뀌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이해인 것이지요.
2. 혹시, 해로울까요?
대체로 이런 막은 해롭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차의 맛이나 진함, 물의 경도에 따라 막이 더 잘 보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막이 유독 심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차보다는 물이나 잔 자체의 오염물일 가능성도 같이 봐야 한답니다.
3. 그래도 줄이는 방법도 있을까요?
1) 물을 바꿔 보기.
※ 경수가 아니라 부드러운 물에서 덜 생겨요.
2) 너무 오래 우리지 않기.
※ 진하게 우릴수록 잘 보일 수 있거든요.
3) 차를 식히는 과정에서 생기면, 급격한 온도 변화를 줄여 보기.
4) 레몬처럼 산성을 조금 더하면 막이 덜 생길 수 있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