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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습진,한포진 치료가 궁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비염,천식
복용중인 약
알러지약 하루안알

아토피,습진,한포진이 종류별로 있는데 병원에선 결국 스테로이드연고 하나만 계속 주는데 이걸 계속 발라야할까요ㅠ 얼굴( 양볼,턱,귀) 등,팔 ,유두,유방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짓물도 나오고 가렵고 따갑고 ㅜㅠ 낫질 않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아토피·접촉피부염·습진·한포진이 한꺼번에 악화될 때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부위도 얼굴, 귀, 팔, 유두·유방까지 넓게 퍼져 있고, 짓물과 통증이 동반되면 단순히 스테로이드 연고만 반복하는 방식으로는 호전이 잘 안 됩니다.

    아래는 현실적으로 의료진이 사용하는 치료 원칙과, 왜 스테로이드만으로 버티기 어려운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스테로이드 연고만 반복되는 이유

    넓은 범위의 급성 염증에서는 가장 빠르게 가라앉히는 약이 스테로이드라서 1차로 줍니다.

    하지만 부위별 세기 조절(얼굴은 약한 등급, 몸은 중간 등급 등)을 정확히 나누지 않거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악화됩니다.

    2. 현재처럼 짓물·통증이 있는 경우

    이는 세균 감염(2차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 스테로이드 단독보다는 항생제 연고 또는 단기 경구항생제 병행

    • 짓물 부위의 습포(생리식염수 적신 거즈)

    • 스테로이드 강도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3. 한포진이 있을 때

    한포진은 손·발 수포 형태로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며, 재발성이 많습니다.

    이때는

    • 중등도 스테로이드

    • 필요 시 항히스타민

    • 땀·습기 관리

    를 같이 해야 합니다.

    손발에만 쓰는 치료 전략과 얼굴에 쓰는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4. 장기 치료 옵션(스테로이드만 반복할 필요 없음)

    스테로이드로만 버티는 시대는 아닙니다. 재발 반복 시 아래 선택지를 고려합니다.

    •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얼굴·유두·접히는 부위에 적합. 장기간 사용 가능.

    • PDE4 억제제(크리사보롤): 만성 습진·아토피에 사용.

    • 광선치료(NB-UVB): 전신적으로 부드럽게 염증 조절.

    • 생물학적 제제(듀피젠트 등): 중등도~중증 아토피에서 매우 효과적.

    지금처럼 부위가 넓고 만성·급성 혼재된 경우 실질적으로 고려할 만합니다.

    5. 현재 상태에서 권장되는 현실적인 다음 단계

    • 감염 여부를 먼저 확인: 짓물·노란 딱지·열감 있으면 항생제 필요.

    • 부위별로 약을 구분해 처방받기:

    얼굴·귀·유두: 약한 스테로이드 또는 타크로리무스

    몸·팔: 중등도 스테로이드

    한포진 부위: 중등도 스테로이드 + 보습 강화

    • 스테로이드 사용 기간은 짧고 강하게(5~7일), 이후 비스테로이드로 유지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 유두·유방에 삼출이 있는 경우 보호연고(징크 옥사이드 등)로 자극 최소화.

    6. 생활 요인

    비염·천식이 있는 경우 아토피 체질과 함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샤워 시간 짧게

    • 미지근한 물

    • 보습은 스테로이드 바르고 3~5분 뒤 넉넉히

    • 세제·섬유유연제 최소화

    • 마찰 줄이기(속옷·옷감 관리)

    이런 부분도 영향을 줍니다.

    지금은 단순한 만성 건조·가려움 단계가 아니라 급성 악화 + 감염 양상이 의심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만 계속 바르는 방식으로는 해결이 잘 안 됩니다.

    진료 시 “얼굴용/몸용/한포진용/감염 치료용 처방을 각각 나눠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