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글 읽으면서 저까지 마음이 다 찡하네요.
손재주 없고 박스 포장 같은 단순 반복 안 맞는다고 해서
작성자님 인간성이 나쁘거나 지능이 낮아서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
그냥 그 일들이랑 작성자님 성향이랑 안 맞았던 것뿐인데
속상한 기억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깎이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시도해 볼 만한 방법들 몇 가지 가볍게 적어볼게요.
1. 조립이랑 포장은 눈길도 주지 마세요!
손쓰는 거 안 되면 사무 보조나 자료 정리 쪽이 훨씬 낫습니다.
책 반납된 거 제자리에 꽂거나 서류 분류하는 일인데
속도보다 꼼꼼함이 중요해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어요.
그냥 컴퓨터 화면 보고 정해진 글자나 숫자 입력하는 일인데
속도가 엄청 빨라야 하는 곳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정확하게 입력하는 연습만 조금 하시면 돼요.
2. 실기 필요 없고 필기 위주인 자격증 파보기
만약 자격증을 따고 싶으시다면
손으로 뭔가 조립하고 만드는 실기 있는 건 일단 피하시고
머리로 외워서 보는 시험 위주로 노려보세요.
100% 객관식 필기라 암기만 하면 돼서
가산점용으로 꽤 괜찮습니다.
ITQ 같은 건 정해진 틀 따라 만드는 거라 반복해서
손에 익히면 생각보다 할 만해요.
3.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기관 도움 꼭 받으세요
이런 고민 혼자 하시면 끝도 없이 불안해지거든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나 지역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 센터
같은 곳에 꼭 연락해 보세요.
꼭 장애 등록이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더라도
구직에 도움 주는 프로그램이나 나한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전문 상담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