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스몰토크 같은 건 재능의 영역 보다는 센스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저는 스몰토크를 즐겨하는 편이거든요. 특히 택시를 탈 때, 병원에서 대기할 때 주변 분들을 도와주거나,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여기서 상대의 반응을 보며 이야기하는 게 좋더라구요.
또한 스몰토크에는 내 이야기만을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통으로 여길 수 있는 공통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대방도 얼마나 잘 받아주느냐가 스몰토크의 중점이 아닐까 싶어요.
예시로 병원에 갔을 때 접수를 잘 못하시는 분이 계셔서 도와주면 상대가 감사하다고, 이런 게 어려워서 잘 못하고 있다고 인사를 하거든요. 그러면 저는 저도 가끔 이런 게 너무 어렵다고 여겨진다며 농담처럼 이야기를 꺼내곤 해요. 또 택시를 탔을 때 요즘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그래도 작년보다 덜 더운 것 같아요, 하고 운을 떼기도 하죠.
스몰토크는 부담감 없이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이야기로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해요. 사실 부담을 가지면 스몰토크가 아니라도 말은 잘 나오지 않는 법이니까요.
저만의 스몰토크 팁을 살짝 전달해 드리자면, 저는 대부분 날씨나 현재 상황에 맞는 얘기를 먼저 꺼내는 편이에요. 비가 오기 시작하면 그냥 비 오는데 우산을 제대로 못 챙겨왔네요. 라는 말에 아, 비가 오나요? 그러네요. 저도 우산 안 챙겨왔는데, 비 그치면 이동해야겠어요. 하고 이어질 수 있거든요. 토크의 기본은 상대가 말을 받아줄 수 있느냐가 아닌가 싶네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