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남산 타워가 북한 방송을 못하게 하기 위해 지은 것이 사실인가요?
서울의 남산 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산 타워를 만든 목적이 북한 방송을 못하게 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산타워는
1969년 12월 15일 착공되어 1975년 7월 30일에 준공되었습니다. 이 타워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러 개의 방송용 송신탑이 있었고, 서울 주변의 각지에도 방송용 송신탑이 난립해 있었습니다. 1970년대 이 송신탑을 정리하고 통합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동양방송과 동아방송, 문화방송이 투자하여 남산에 높은 타워를 세워 수도권 거점 송신소의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타워를 설립한 가장 큰 목적은 서울 전역에서 청취가 가능했던 북한 라디오와 서울 북부에서 시청이 가능했던 북한 TV방송에 대해 방해전파를 송출하기 위함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체신부가 관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산타워 설립 목적은 서울 전역에서 청취가 가능했던 북한 라디오와 서울 북부에서 시청이 가능했던 북한TV방송에 대해 방해 전파를 송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산타워는 높이 2백36.7m이고 서울타워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기공 6년 만인 1975년 8월 중순 완공됐다고 합니다. 남산이 해발 2백43m이니 서울타워 꼭대기까지는 4백80m에 이르는 셈인데 KBS 등 3개 방송국의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 타워가 세워진 가장 큰 목적은 북한 방송의 전파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타워가 건립되기 전에는 서울시내 어디에서나 북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