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종기(주로 모낭염이 깊어져 생기는 종기)는 대부분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으로, 크기가 작고 통증·발적이 경미하면 국소 항생제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등처럼 얼굴 중앙부는 정맥 배출 특성상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손으로 짜거나 압박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후시딘(국소 항생제)을 하루 2–3회, 깨끗이 세정 후 얇게 바르고, 온찜질을 병행하면 배농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경구 항생제가 추가로 고려되는 경우는 종기가 크거나 빠르게 커질 때, 주변으로 염증이 퍼질 때, 통증·열감이 뚜렷할 때, 재발을 반복할 때, 또는 얼굴 중앙부 병변일 때입니다. 외래에서 흔히 선택되는 약제는 세팔렉신,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디클록사실린 계열이며, 메티실린 내성 균이 의심되거나 재발성인 경우에는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이나 독시사이클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 선택과 용량, 기간은 병변 크기와 전신 증상, 알레르기 병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임의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5–7일 내 호전이 없거나 시야 변화, 심한 부종·통증, 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