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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여름과 똑같은 방식으로 물걸레질해도 될까요? 계절에 따라 바닥 청소법도 달라져야 하나요?

여름에는 습하고 바닥이 끈적이는 날이 많아서 물걸레질을 자주 하게 되는데, 날씨가 선선하고 건조해지는 가을에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건조한 계절에는 먼지가 더 쉽게 날리거나 바닥에 쌓일 것 같은데 물걸레질 횟수를 늘리는 게 좋은지, 오히려 마른 청소를 먼저 하는 게 효과적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을처럼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여름과 똑같이 물걸레질을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미세한 먼지와 머리카락이 쉽게 날리므로 청소기나 정전기포 등으로 마른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필요할 때만 물기를 꼭 짠 걸레로 닦아주면 바닥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루나 원목 바닥은 물기가 오래 남으면 변형이나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과도한 물걸레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끈적임과 습기 제거, 가을에는 먼지 제거에 조금 더 중점을 두어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채택된 답변
  • 가을에 바뀌어야 하는 것은 물걸레질 횟수가 아니라 순서입니다. 마른 청소를 먼저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그 순서가 오히려 먼지를 방 안에 흩어 놓습니다.

    이유는 정전기입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지 못하고 살짝만 건드려도 떠오릅니다. 여름에는 습기가 먼지를 눌러 주기 때문에 빗자루질을 해도 그만큼 날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가을 청소는 젖은 쪽을 앞에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기를 꼭 짠 걸레나 정전기 청소포로 바닥을 한 번 훑어 먼지를 붙잡은 다음, 그 뒤에 청소기를 돌리시면 공중에 뜨는 양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횟수는 오히려 줄이셔도 됩니다. 여름에 자주 하셨던 것은 바닥이 끈적였기 때문이지 먼지가 많아서가 아니었습니다. 끈적임이 사라진 계절에는 물걸레질을 매일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대신 물기를 더 짜서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계절에 물을 많이 묻히면 마루 이음새로 스며들어 틀어지거나 들뜨는 원인이 됩니다. 걸레를 짰을 때 물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이 계절에 실제로 손이 더 가야 하는 곳은 바닥이 아니라 위쪽입니다. 선반 위, 문틀, 창틀, 가전 뒷면에 쌓인 먼지가 건조해지면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바닥만 닦으면 다음 날 또 쌓여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을에는 젖은 청소를 먼저 하고 마른 청소를 나중에, 물은 더 적게, 그리고 바닥보다 높은 곳을 먼저 보시면 됩니다. 계절이 기준이 아니라 습도가 기준이라, 장마철처럼 습한 날이 오면 다시 원래대로 하시면 됩니다.

  • 건조해지고 추워지는 시기에는 미온수를 사용해 걸레가 빨리 얼거나 딱딱해지는 것을 막고 문을 오래 열어두지 않는 단시간 환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습도가 낮아 바닥이 쉽게 건조되므로 걸레의 물기를 바짝 짜지 않고 약간 촉촉한 상태로 문지른 뒤 곧바로 마른걸레로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