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이 심한데 좀만 제 걱정을 덜어주십쇼.. 빠른답변 부탁드려요
시작은 식도염이었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증상을 검색해보니 식도암일수도 있다 이래서 위내시경 받았습니다. 전혀 이상없이 깨끗했어요. 검사 받고 이상없다는걸 알고나니 소화불량, 목 이물감 귀신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등이 아파 췌장암인줄 알고 흉부~골반CT, 혈액검사, 소변검사 했습니다. 약간의 지방간 빼고는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도 당도 없고 정상이었어요. 그러고 나니 등 아픈거 없어졌습니다. 또 변비가 너무 심하고 변 색깔이 불규칙적이고 굵기가 얇아 대장암인줄 알고 대장내시경 진행했어요. 용종 땐거 빼고 이상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턱이 아파서 경부 초음파, 치과에서 엑스레이까지 찍었는데 사랑니 빼고는 이상 없었어요. 그 이후로 턱 아픈것도 없습니다. 이제는 발 저리고 다리 감각이 예민해져서 나 뼈암인가? CRPS인가? 루게릭병인가? 욕해서 죄송해지만 이 지랄병을 하고 있네요. 저도 제가 정상 아닌거 알고 정신과 가서 약 받아 먹고 있어요. 제 증상의 특징은 어떤 한 부분이 불편하면 온 감각이 그 부분에 집중되어 조금 불편한 것을 더 불편하다고 느껴요. 통증의 역치가 낮은거죠. 그리고 하나가 해결되면 또 다른곳이 불편하고요. 돈 들어가는거 너무 아깝고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씁니다. 건강염려증의 전형적 증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건강염려증(질병불안장애)은 반복적인 신체 증상에 대해 여러 검사를 받아도 모두 정상 소견이 나오는데도, 심각한 질병이 있을까봐 걱정이 계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함에도 불구하고, 질병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됩니다.
이런 걱정은 단순한 불안이 아니라,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안심이 되지 않고,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확인을 구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병원 방문을 피하거나, 반대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체 감각(예: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피로 등)이 심각한 질병의 신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항우울제 등)와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이며, 꾸준한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은 흔한 질환이며, 본인의 걱정이 전형적인 증상임을 이해하고,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이 심할 때는 "내가 예민하게 느끼는 신체 감각이 실제 질병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치료팀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꾸준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증상의 상황으로 보아서 약물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시 한번 담당선생님께 현재 증상을 말씀하시고 약물을 조절해보세요
아주 전형적인 건강염려증 환자의 행보입니다. 각종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으니 그 정도에서 만족하시고 안심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