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의) 배꼽옆에 물집때문에 그러는데요
왜 카테고리를 산부인과로 했냐면
제가 올챙이마냥 배가 좀 나와있는 상태거든요
임신은 아니고 저런 이유는 하도 앉아있기만 하고 움직이지를 않아서...
아무튼 저기 거즈 붙어있는쪽이 물집 있는 곳인데(진물 나오고 있음)
피부과 의사쌤이 아무래도 걱정된다고
산부인과쪽 질환과 관련이 되어있을수도 있다고 해서 가서 진찰이라고 받아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검사비 많이 비싸나요...? 건강보험이 어느정도 되기는 하겠지만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모르기도 하고
집이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건 아닌데
형편이 좋진 않다보니 갑자기 큰 돈이 나가게 되면 타격이 좀 많이 있어서요...
사실 몇년전에 친한 세신사분이 병원 가보라고 권유했을때도(그때는 물집 없었던 시절임.)
그놈의 돈때문에... 못간거라...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배꼽 옆 물집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는 증상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일 수도 있지만, 위치상 감염이나 다른 내부 장기와 연관된 질환 가능성도 있어 산부인과 진료를 권유받으신 것 같아요. 특히,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걱정된다고 하셨다면 단순한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외에, 복부 내 구조와 관련된 문제를 의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꼽 근처의 피부나 피하조직에 생기는 낭종, 피지낭종, 혹은 자궁 주변 감염 등이 드물게 연관될 수 있어요.
검사비 걱정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산부인과 진료 시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진찰과 기본적인 검사(초음파, 소변검사 등)는 대부분 1~3만 원 내외로 부담되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도 일정 부분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금액이 올라갈 수 있지만, 병원 진료 전에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필수 검사 위주로 조정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진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되면 오히려 더 큰 치료비가 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라도 꼭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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