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헌에도 설명절의 연원과 관련된 기록이 보입니다.『삼국유사』권1, 기이 사금갑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라 21대 비처왕[(소지왕이라고도 한다)] 때 궁중에서 궁주와 중의 간통사건이 있어 이들을 쏘아 죽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후 해마다 상해·상자·상오일에는 만사를 꺼려 근신하였다 하여 달도라 했습니다. 달도는 설의 이칭이기도 하므로 설의 유래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상해·상자·상오일은 정초 십이지일에 해당되는 날로 이때의 금기를 비롯한 풍속은 오늘날까지 그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