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곧잘하는데 생활습관이 게으른 중2아들에게 조언한다면

코인****
2021. 10. 28. 21:13

아들이중2인데 어제 학교에 불림을 받아 다녀왔어요.

아침에 깨우고 가도 애가 자꾸잠이 들어

원격수업할때 1교시를 17회나 지각을 해서

선도위원회가 열렸어요.

아들은 막내로 귀여움를 잘떨었던 아이지만 지금은 여느 중2들처럼 자신이 다 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수업을 안들으면 과목 선생님과 담임샘께

전화가 오고 저도 샘들도 전화를 여러번 아이에게 하며 고생을 합니다.

아이에게 너 엄마랑 샘 그만좀 괴롭히라며 너 혼자만 사는 세상이냐. 적어도 니할일은 잘 해야지!!

하며 야단을 매번 소리치며 했더니 아이가은연중에 주눅이 들었는지 엄마 난 쓰레긴가봐 라는 얘기를 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중요한건 애가 기본적인 생활을 부지런히 하는것과 거리가 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일차적으로 그럼 다른 사람이 곤란해지잖아.

라는 것 말고 왜 일찍 일어나고 수업에 제때 시간맞춰 들어가고 해야하는지에 대해 조언해 주실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해박한 답변 을 듣고 싶어요.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습관이라는것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않습니다

부모님께서 답답하고화가나시겠지만

무조건 야단을치고 화를내신다면

아이가 잔소리라고 생각을하고

주눅이들면서 정작 문제의행동을잘고쳐지지

않을수있습니다

사실 한번에바뀌기는 힘듭니다

아이의 마음도 읽어주시면서

규칙 이라는것을잘 알려주시며

행동이조금씩바뀔때까지 부모님께서

같이 노력해주시는것이좋습니다

"조금더자고싶고 귀찮기도한 마음엄마도잘알아"

"지금 늦게지각을하고 한다고해서

크게문제될게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너가 나중에 성인된다면 사회생활을하면서

지켜야할 규칙들이많고

그 기본은 시간과 규칙을 잘지키는거야

"너가아무리 사회에서 일을잘하더라도

규칙이나 시간을지키지않는다면

사람들은 너를믿어주지않아"

이런 습관들은하루아침에 고쳐지지않기때문에

지금부터 힘들더라도 노력하는게좋아"

"수업을준비하는 선생님들도 더자고싶어도

일찍일어나서 너희들을위해준비를하셔"

"너가선생님입장이고 학생이 늦잠을자고

자주 지각을하고 수업에도빠진다면 어떤기분이들까

많이 속상하고 힘드시지 않을까"

"이런 작은 습관이 반복된다면

시간이나 규칙을지키지않고 어기는사람에게

책임감이라는게있을것이며 사회에나가서

그사람을 믿고 일을맡길수있을까 "

"무엇이든작은것에서 하나에서부터 시작한다고봐

어쩌면공부보다더중요한것일수있어"

"힘들더라도 조금씩 노력하는모습보여줬으면

좋겠어 엄마는 널믿고 기다려줄께"라고

잘설명해주시면서어머니께서는

아이가 행동이조금씩변할수있게끔

계획표를 짜주시면서 귀찮으시더라도

하루하루 체크해나가시고

아이가조금씩이라도

변화가있을때마다 칭찬을많이해주세요

만약 아이 기상시간이 7시30이라면

딱맞춰서깨우는것보다 적응기간동안은

어머니께서 30분일찍깨우시고 아이가

30분간일어날 준비를하게

시간을 주시는것도좋습니다

어느정도 습관이잡힌다면 많이좋아질꺼라고

생각합니다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0.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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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나태해 보이는 아드님에게 조언해 줄 말을 고민 중이시군요. 아드님은 공부를 곧잘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15세의 나이에 학교 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일입니다. 아마도 피로가 상당할 겁니다.

    말로 타이르고 계속 주의를 주어도 바뀌지 않는 이유는 마음 먹는 것만으로는 몸의 피로를 이겨내기 힘든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더구나 스스로도 잘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부모와 주변 인물들로부터 계속 질책을 받으면 반항적이 되거나 자존감이 저하될 가능성있습니다.

    '분명히 학교에 계속 지각하고 게으른 건 좋지 않다. 그런데 왜 나는 못할까? 나는 쓰레기인가보다...'

    훈계할 말을 고심하시는 것보다 몸에 좋은 음식 더 챙겨 먹이시고 조금 일찍 재우시는 게 아드님을 위해 좋아 보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 10. 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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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고 지각을 하거나 변화가 있는것은 어떤 심정의 변화나 스트레스가 있어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하라고 하고 혼을 내는것은 오히려 저항을 일으키고 자존감을 낮추는 일이 될수있습니다

      가능하면 아이에게 이러한 것에 대해 동기를 찾도록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지각하고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그대로 놓아두시는것도 좋습니다

      단 이것에 대해서 터치하지 않는대신 스스로 책임질수있도록 이야기 해주고

      그리고 수업을 하지 않는대신에 할만한 과제들이나 작업들을 구상하여 실천할수있도록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때의 아이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수있기에

      가능하면 잘하는 것들에 대해서 지지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늦더라도 수업을 잘들었다면 늦은것에 포커싱을 맞추는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수업을 잘들은것을 포커싱해서칭찬을해주시고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면 긍정적 사고로 전환할수있도록 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2021. 10. 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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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아이에게 시간의 중요성과 학칙 및 이 사회의 규칙 등을 지켜야할

        이유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통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7.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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