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살가운조롱이296
살가운조롱이296

새벽 3시마다 저희 집 근처에서 소리 지르는 어떤 이상한 사람이 있는데 어쩌면 좋죠?

새벽 3시마다 저희 집 앞이나 뒤에서 화가 난 건지 아니면 재미로 하는 건지 소리를 3번 정도 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신고를 해도 저희 집 주변 사람들은 못 들었다고 신고된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매일 스트레스 받는데 경찰 쪽에선 해주는 게 없다 보니까 아빠께서 너무 답답하셨는지 경찰분한테 전화해서 자기가 직접 잡아서 그쪽한테 넘겨주겠다며 새벽 2시 반 정도에 진짜 나갔더라고요. 이상한 사람이 칼을 들고 아빠 찌르고 도망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잠도 못 자고 베란다에 가서 이상한 사람을 찾고 있는 아빠를 쭉 지켜봤습니다. 아빠께서 경찰 쪽에선 아무것도 안 해주고 매번 저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게 너무 화가 나셨는지 분노에 찬 걸음으로 찾으시길래 한편으론 너무 귀여웠지만 걱정됐습니다. 계속 아빠를 지켜보는데 사라지셨길래 곧 돌아오시겠지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 소리가 또 들리더라고요. 그땐 한 번 정도만 하고 도망갔을 거예요 담날 아침 아빠한테 잡았냐고 물어봤는데 하시는 말씀이 찾다가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 마셨는데 그때 딱 저희 집 쪽에서 소리 지르는 게 들려서 뛰어갔는데 놓쳤다고 하더라고요. 아직도 소리는 질러요 근데 소리를 너무 많이 질렀는지 전에 소리 질렀을 때 목이 쉬어서 캑캑 거리더라고요. 요즘은 그래서 아주 가끔 하지만 새벽 3시마다 깨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이상한 사람을 어쩌면 좋을지 진짜 소리를 크게 지르는데 저희 집 주변 사람들은 못 들었다는 게 너무 신기할 정도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