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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안경은 언제부터 쓰기시작 했나요?

우리나라 국민의 50%라는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쓰고 계시는데 시력 교정용 안경은 언제부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 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 교정용 안경 역사

      1451년 독일 추기경 쿠사의 니콜라스는 근시를 교정하는 오목렌즈 안경을 도입했다.

      이후 렌즈의 작용에 대해서는 요한네스 케플러가 1604년 광학에 관한 논문에서 설명했다.

      1730년경 런던의 광학자 에드워드 스칼렛이 귀 뒤에 거는 안경다리를 완성시켰으나

      이러한 디자인이 선호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흘러야 했다.

      우리나라에선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직전이다.

      일본에 통신사로 건너갔던 김성일(1538∼1593) 선생이 쓴 게 처음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안경은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널리 쓰였다.

      스페인에서는 신분이 높은 사람일수록 큰 안경을 썼다.

      미국인 선교사 제임스 게일은 그의 저서 '코리언 스케치'에서

      "조선의 고위 관리들은 한 손에 긴 담뱃대를, 다른 한 손에는 부채를,

      그리고 눈에 굉장히 큰 원형의 수정구 2개를 걸고 다녔다"고 적고 있다.

      안경을 쓰는데 대한 예법도 까다로웠다.

      지위가 높거나 나이 많은 사람 앞에서 안경을 쓰는 건 금물이었다.

      신분이 높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

      임금도 어전회의에서는 안경을 벗는 게 원칙이었다.

      우리 역사에서 처음 안경을 쓴 임금은 조선 정조였다.

      2. 1950년대 이후로 교정용 안경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