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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일찍일어나는굉장히성실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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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발바닥을 긁으면 간지러운가요??

안녕하세요~ 다른 부위는 긁어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발바닥을 긁으면 간지러운지 궁금합니다. 발바닥 이외에도 겨드랑이나 옆구리, 목 옆 간지럼 타는 사람이 많은데 이 부위인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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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발바닥이나 겨드랑이, 옆구리, 목 옆 같은 부위가 긁을 때 간지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들 부위의 피부가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바닥은 수많은 신경 말단이 집중되어 있어, 자극에 대한 반응이 매우 민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위들은 일상적으로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터치나 긁힘에 대한 감각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위들은 간지럼을 느끼기 쉬운 부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우선 발바닥에는 촉각 수용체가 매우 많아서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긁는 행위는 이러한 수용체를 자극하여 뇌에 신호를 보내고, 뇌는 이를 간지러움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또 발바닥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옆구리, 목 옆 등 특정 부위가 유독 간지러운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러한 부위는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다른 부위보다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촉각을 담당하는 수용체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간지러움을 더욱 쉽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부위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고 부드러워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며 가려움을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감각수용체의 분포가 더 오밀조밀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수용체는 신경세포의 다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신경세포의 다리에 전해진 자극은 척수 및 뇌 등의 중추신경으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발바닥이나 겨드랑이에는 이 신경세포의 분포가 많은 것 외에도 신경세포의 다리가지가 아주 치밀하게 잘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려움 등 각종 자극에 더 기민하게 반응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지속적인 자극이 오게 되어 신체가 피로함을 느끼면 해당 부위에 신경섬유가 아닌 결합조직세포가 이 공간을 메꾸게 되어 가려움 등에 둔감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난히 간지럼을 많이 타는 사람도 반대로 간지럼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겨드랑이와 발바닥, 이 두 부위가 간지럼에 약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신체 중 겨드랑이와 발바닥이 다른 신체보다 간지러움을 더 잘 느끼는 이유는 감각수용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 안쪽에는 감각수용체가 있는데요, 이 감각수용체는 촉각, 통각, 온각, 냉각 등 다양한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감각이라는 것은 이 감각수용체가 외부의 자극을 받아 대뇌에 그것을 전달하여 우리가 인식하게 한 것입니다. 간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바로 이 감각수용체인데요, 겨드랑이나 발바닥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간지럼을 더 잘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부위에 감각수용체가 더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입니다. 즉, 감각수용체가 많아 더 자극에 민감한 것이며,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간지럼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이나, 특정 부위에만 간지럼을 심하게 느끼는 것 역시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발바닥이 특히 간지러운 이유는 이 부위에 촉각 수용체가 매우 밀집해있기 때문입니다. 발바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고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서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러한 민감성은 위험한 물체를 밟거나 불안정한 지형을 걸을 때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 해주는 보호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겨드랑이나 옆구리, 목 옆 등이 간지럼을 타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이 됩니다. 이 부위들은 상대적으로 방어가 취약하고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 부위들의 간지러움은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진화적 적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지러움으로 인한 반사적인 움직임은 곤충이나 작은 동물의 접근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반응은 사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유대감 형성에도 역할을 하여 인간 진화 과정에서 유지되어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발바닥이나 겨드랑이 옆구리 목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감각수용체가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자극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간지러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간지럼은 상대가 어느 부위를 어떻게 자극 할 지 예상할 수 없어 신경계가 혼란스러워 하며 느끼게 됩니다.

    자극에 대한 예상이 중요하여 스스로가 간지럽힐 경우 간지럽다는 일반적으로 느낌이 잘 들지 않습니다.

    (다만 발바닥은 스스로 간지럽혀도 어느정도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음)

  • 발바닥, 겨드랑이, 옆구리, 목 옆 등은 신경 말단이 밀집된 부위로, 감각이 민감하여 간지럼을 쉽게 느낍니다. 특히 발바닥은 기초적인 촉각 수용체가 많아 작은 자극에도 간지럼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러한 부위들은 진화적으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신경이 예민하게 발달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