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에서 반란군 수괴가 자살하면 시체를 효수했나요?
조선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 반란군 수장이 자살을 했을 때 그 시체를 가지고와서 사람들이 보는곳에서 다시 처형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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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란군 수괴가 자살한 경우에도 그 책임을 묻기 위해 시체를 효수하였으며 이를 통해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국가의 권위를 세우는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반란군 수괴는 전부 처형을 하였지만
자살을 하고 시체가되었을때 그 시체를 끌고와 처형하는일은 상당히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이는게 아니라면 보통 다시 처형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대역죄인의 경우 능지처참에 처하였으며, 능지처참은 반역이나 강상죄 등 큰 죄를 지은 사람에게 내리는 극형으로 죄인의 살점을 도려내는 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열형으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열형은 소나 말, 수레 등에 팔다리와 목을 묶은 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전진시켜 온몸을 찢어서 죽이는 형벌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아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공개적으로 집행되었습니다. 따라서, 반란군 수장이 자살한 경우에도 그 시체를 가져와 다시 처형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