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다리때문에 허리mri찍고, 근전도검사후 머리mri찍고, 꼬리뼈쪽에 주사치료를 받고 있는데 맞는 치료법일까요?
의료
현직 의사가 답합니다.
허리와 다리때문에 mri를 찍었는데요?
2022. 02. 14. 18:10
수정
성별남성나이46세기저질환없음복용중인 약알콜클리닉에서 준 약(안정제, 알콜충독억제제, 수면제등
일단은 먼저 저는 현재 알콜클리닉 치료중입니다.(통원치료)
3~4년정도부터 허리와 오른쪽 다리(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가 아팠습니다. 특히 걸을때 오른쪽 다리때문에 너무 힘들고 한번에 최대 걸을수 있는 걸음이 많아야 2000보입니다. 2년전에 정형외과에서 도수 치료와 신경치료를 한달정도 받았습니다. 그때는 잠시 안 아프더라구요. 근데 얼마 안 지나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한의원에서 침치료도 잠깐 받았었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해 그만 두고 그냥 버티다가 계속 너무 아프길래 부모님 권유로 다른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받고 있고 조금씩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빨리 낫지 않아 혹시 디스크때문인가 싶어서 관절, 척추 전문 병원에서 오늘 MRI를 찍었는데요, 의사선생님말로는 디스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거 때문은 아니라고 하네요. 나이에 맞지 않게 척추뼈가 약해져 있다며, 혹시 전신 질병(?)이 있지 않느냐고 묻더군요. 아니라고 하니까 MRI로는 원인을 알 수 없다며, 내일 근전도 검사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거 괜찮을까요? 도대체 원인이 뭔지 알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위 내용 이후 근전도 검사를 하고 머리쪽을 mri를 찍었는데, 머리가 통하수체(?)가 조금 커지긴 했지만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닌걸로 머리는2년후에 다시 찍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꼬리뼈 족에 일주일에 한번씩 총 3번의 건강보험 비급여 주사를 맞고 있는데, 지금까지 2번 맞고 한번 남았습니다. 그 후 걸을때 아픈건 많이 없어 진것 같은데(전엔 한번에 2000걸음 이상 걷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이상까지도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허리도 많이 나아진것 같고, 이제 한번 주사가 남았는데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치료법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