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 털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여자인데 털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못말했는데 배꼽아래,위털나고 가슴 유두쪽 근처에도 털이 나요 고기 많이 먹어서 그런걸까요?왜이러는건가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털이 생기는 것은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으며, 여성이라고 남성 호르몬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존재하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 말씀하신 부분에 털이 생기기 쉽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털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만약 털이 많이 나는 것과 함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여드름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끄러우셨을 텐데 용기 내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의학적으로 중요한 내용이니 잘 읽어보세요.

    여성에서 배꼽 주변과 유두 근처에 털이 나는 것은 다모증(hirsutism)이라고 하며,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입니다. 20대 여성에서 매우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다모증 외에 생리 불순, 여드름, 체중 증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부신 기능 이상이나 일부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여드름이 심하거나, 체중이 늘었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혈액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면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합니다. 부끄러운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상태일 수 있으니 꼭 확인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여성에게서 배꼽 주위, 가슴 주변 등 남성적인 패턴으로 굵은 털이 나는 현상을 의학적으로 다모증이라고 하며 20대 여성에게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어떤 이유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거나, 수치는 정상이라도 모낭이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털이 굵고 진해집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유전적으로 모낭이 호르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일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직접적으로 털을 나게 하지는 않습니다만,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호르몬 불균형을 유도해 털이 굵어질 수는 있습니다.

    먼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부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나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단순 체질이라면 레이저 제모가 가장 깔끔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무분별하게 면도기로 밀거나 뽑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모공각화증이나 모낭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