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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불안정했을 때 가격과 수익률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면 투자자들이 회사채를 팔고 국채로 몰리는데 이때 회사채 가격은 급락 (회사채 수익률 상승), 국채 가격은 상승 (국채 수익률 하락)~ 이라고 들었는데 가격과 수익률이 반대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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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중진 경제전문가
      전중진 경제전문가
      한울발달상담센터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높은 가격에 사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수익율이 낮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가지 방식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수요/공급 논리입니다.

      기본적으로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국채의 가격 또한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공급자(국채 발행자) 우위가 되어 발행자는 더 높은 프리미엄(수익률)을 보장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으니깐요

      이로 인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채권의 가격결정 방식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채권의 가치를 평가할 때,

      P=c/(1+r) + c/(1+r)^2 + ··· + c/(1+r)^n + M/(1+r)^n 과 같이 결정됩니다.

      여기서 c는 쿠폰(이자), r은 금리(할인률), M은 채권의 액면가, n은 만기입니다.

      위 공식으로 유추해볼 때, P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c가 증가하거나 r이 감소해야 항등식이 성립됩니다.

      c는 채권발행시 고정된 표시이자이므로 고정값이기 때문에 결국 r이 감소해야 위 항등식이 성립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최초 발행 시 10%의 coupon rate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가정해봅시다.(국채)

      그런데 국채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다고 한다면..

      현 시점에 신규 발행되는 채권의 수익률은 10%가 아닌 6%, 7%짜리 표시이자로 발행되겠죠?

      결국 바꿔 말하면 과거에 10% coupon rate로 발행한 채권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됩니다.(즉 P와 r이 역의 관계가 성립)

      위와 같이 다양한 관점에서 가격과 수익률간의 역의 관계에 대해서 해석해 보았는데요

      경제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그 외 여러가지 요인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경우에는 회사채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지는 것은 회사채는 결국 기업들의 실적에 혹은 향후 기업의 파산 리스크와 연관이 되면서 채권의 부실화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이렇게 채권을 매도하는 이가 증가하게 되면 시장 거래가격이 하락하게 되면서 실질 수익률은 증가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서 100만원짜리 회사채를 90만원에 하락한 가격으로 사더라도 만기시에는 액면가 100만원과 이자율인 5%를 받게 되면서 실질이자율이 증가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