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고양이에게 선풍기 바람이 시윈한가요
고양이가 더운지 마루에 눕네요. 선풍기, 냉감패드, 목욕등 더위를 이기게 해 줄 방법알고 싶어요. 털을 미는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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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양이가 시원한 마루를 찾아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집사님의 마음이 참 애틋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털을 밀지 않고도 아이가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1. 고양이에게 선풍기 바람이 시원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람은 온몸에 땀샘이 있어서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땀이 증발하며 체온이 내려가지만, 고양이는 땀샘이 발바닥 패드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어주어도 사람이 느끼는 만큼의 드라마틱한 시원함을 느끼진 못합니다.
다만,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방 안의 열기를 빼주는 목적으로 회전시켜 두시는 것은 간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이때 바람은 고양이를 직접 향하기보다 벽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 기류를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털을 미지 않고 더위를 이기는 4가지 노하우
털을 밀기 원치 않으시는 집사님의 선택은 아주 현명하십니다. 고양이의 털은 뜨거운 외부 열기를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아래의 방법들을 활용해 보세요.
냉감 패드 및 대리석 매트 활용
현재 마루에 눕는 것을 좋아한다면 바닥의 차가운 감촉을 즐기는 것입니다. 일반 냉감 패드도 좋지만, 고양이들에게는 **'대리석 매트'나 '알루미늄 쿨매트'**가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아 고양이가 올라갔을 때 몸의 열을 빠르게 빼앗아 가기 때문에 마루보다 훨씬 시원함을 느낍니다.
아이스팩 활용한 쿨존(Cool Zone) 만들기
집에 있는 아이스팩이나 얼린 페트병을 수건으로 꽁꽁 감싸서 고양이가 자주 머무는 침대나 캣타워 구석에 놓아주세요. 고양이가 더울 때 그 옆에 식빵을 굽거나 몸을 기대며 스스로 체온을 조절합니다.
주기적인 빗질 (가장 중요!)
털을 밀지 않는 대신 죽은 털을 수시로 빗겨내 주셔야 합니다. 털 사이에 갇힌 죽은 털들이 빽빽하게 뭉쳐있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보일러를 틀어놓은 것처럼 더워집니다. 빗질만 잘해 주어도 체온 조절 능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음수량 늘리기 (얼음물 활용)
체온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수분 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물그릇에 얼음 한두 조각을 띄워주시거나,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수대형 정수기를 시원한 곳에 배치해 주세요.
⚠️ 주의하세요: 목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더워한다고 해서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털이 젖으면 오히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스로 그루밍을 하면서 침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차라리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닦아주시는 것이 땀을 닦아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훨씬 시원해합니다.
실내 온도가 27~28도를 넘어간다면 에어컨을 약하게(26도 내외) 틀어주시는 것이 고양이에게 가장 쾌적하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올여름 반려묘와 함께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도 선풍기 바람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사람처럼 엄청 시원함을 느끼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냉감패드나 시원한 바닥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목욕시키는 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깨끗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