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면 빛 더 강해지는 광소자 개발됐다는데, 한국 과학 연구가 산업으로 못 이어지는 이유 뭘까요?

휘면 빛 더 강해지는 광소자 개발됐다는데, 한국 과학 연구가 산업으로 못 이어지는 이유 뭘까요?

또 하나의 세계 최초 연구가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좋은 논문은 쏟아지는데 시장은 못 키우는 구조, 누구 책임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한국은 기초연구와 논문 성과는 세계적으로 강한 편이지만 실제 산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장기 투자 양산 경험 특허 전략 글로벌 시장 연결이 약해 기술은 한국이 만들고 시장은 해외가 키우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광소자·반도체·배터리 같은 분야는 연구 성공 이후에도 수년간 막대한 자금과 실패를 견디는 사업화 과정이 필요한데, 국내는 단기 성과 중심 투자 문화와 위험 회피 성향 때문에 중간 단계가 자주 끊긴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결국 특정 개인보다는 정부 R&D 구조 대기업 중심 산업 생태계 벤처 투자 문화 기술사업화 시스템이 함께 얽힌 구조적 문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의 경우 기초나 원천 연구 성과는 뛰어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산업화 단계에서 자주 끊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논문 중심 평가가 기초나 원천 연구 성과에서는 매우 강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상용화보다는 단기적인 연구 실적에 집중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패에 대해서 너무나 가혹한 평가가 내려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투자나 실패 감수가 필요한 중간 단계를 커버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들이 있어요.

    기업의 경우 수익 불확실성을 부담스러워하고, 연구기관은 시장 연결 경험이 부족한 경우들이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문제로 봅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은 기초 연구나 논문 성과 자체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들이 꽤 많지만, 이러한 연구가 실제 제품과 시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문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투자부터 각종 규제들, 사업화에 대한 경험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작용하게 되죠.

    특히 우리나라 보면 빨리빨리 문화가 심하잖아요. 기업은 당장 수익이 불확실하면 장기 기술 투자에 있어서도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고, 연구기관은 논문 실적에 지나치게 중심적인 경향의 문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천기술은 국내에서 나왔는데, 실제 생산이나 플랫폼은 해외 기업이 가져가는 경우들도 많이 봤습니다.

    세계 최초의 논문 좋습니다. 그러나 이걸 끝까지 산업으로 키워내는 그런 생태계가 없다면 이런 문제는 계속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