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많은 정도는 유전적 특성뿐 아니라 문화와 직장 분위기, 종교와 역사적 관습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서구권 일부 지역에서는 수염을 개성이나 성숙함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면도하지 않아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분위기가 비교적 널리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한국은 오랫동안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을 단정한 인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고, 학교나 직장에서 단정한 용모를 요구하는 문화도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직업과 개인 취향에 따라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쪽이 더 자연스럽다기보다 사회적 기준과 개인 선택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