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흔히 보는 집모기 종류는 한 번에 대략 100개에서 300개 정도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를 충분히 빨았을수록 알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집모기는 알을 서로 붙여 물 위에 뜨는 작은 뗏목 모양으로 낳고, 흰줄숲모기 같은 종류는 물가 벽면이나 화분 받침처럼 물이 고였다 마르는 곳에 알을 하나씩 흩어서 낳습니다. 이런 알은 마른 상태로도 꽤 오래 버티다가 물이 차면 부화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알에서 성충까지 열흘 안팎이면 자라기 때문에, 작은 물웅덩이 하나에서도 수백 마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집 주변의 화분 받침, 빈 병, 막힌 배수구에 고인 물을 일주일에 한 번씩만 비워도 모기 수를 꽤 줄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