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5세남아)췌장이 십이지장을 누르고있는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심장대동맥 확장증.역류

아이가 배꼽위에 배통증을 호소해서 진료보고 약먹고해도 증상이 그대로여서 위내시경햇는데 위에는이상없다햇고 십이지장입구쪽이 붓어있다햇고 그밑으로는 검사안햇다햇는데(십이지장)그뒤로는ct촬영햇는데 췌장이 십이지장을 누르고있고 췌장이 원래위치에서 십이지장쪽으로 벗어나있다고햇어요 부산에 모 병원에 영상보내면서 봐달라고 교수님이 의뢰하셧는데 췌장이 십이지장을 누르고있는게맞는거같다하셧다고해서

부산 모 병원 교수님이 아이 진료보는 대학병원에 수요일마다 오셔서 초음파 봐주시는데 (초음파 총5번 했음) 초음파에서 음식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더니 싹 내려가더라구여 그래서 부산 모 병원에가서 검사하고 오라고해서 갔었어요

우유약이라고하던데 이약을 먹고 기계앞에 있음 약이 잘내려가는지검사햇는데

약이 천천히 내려가긴하지만 잘내려가는거같다하셧고 그뒤로도 배통증으로 계속 검사햇는데 돌아오는답변은 늘똑같았어요 아이가 계속아프다 하니 내시경을 다시해보자하셧는데 십이지장쪽으로

검사를못햇어요

총8개월동안 배통증호소햇고 9개월되니 아프다는얘기를안해서 진료안보고 있었는데

이번연도 들어오면서 아이가 밥을 안먹을려고하고 음식을 오래씹고 넘길지않는 날이 늘어나더니 음식을먹으면 헛구역질을하고 물이나.우유.음료.국.같은것만먹을려고해요

몸무게는 그대로인거같은데 살이 너무빠져서 뼈밖에 안남은거처럼 홀쭉해요ㅜㅜ

진료를보러가야되는데

몸무게 이상없이 살만빠지는경우가있는지해서요

병원에서는 몸무게가 빠진게아니면 괜찮다하는데 맞는지요

내시경을 다시 해봐야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이가 이런 진단을 받게 되어 부모님께서 걱정이 참 많으시지요. 췌장이 십이지장을 감싸고 있는 상태는 태아 시기에 췌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위치가 조금 어긋나 발생한 것으로 보통 환상 췌장이라고 불러요. 췌장이 마치 반지처럼 십이지장을 둘러싸고 있어 음식물이 내려가는 통로가 좁아질 수 있는데,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음식을 먹었을 때 잘 소화시키는지와 구토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에요. 통로가 많이 좁아져서 일상적인 식사가 어렵거나 영양 섭취에 방해가 된다면, 좁아진 부분을 우회하여 음식물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적인 방법이 고려될 수 있어요. 요즘은 의료 기술이 매우 정교해져서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되니 너무 미리 겁먹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당분간은 아이가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먹이시면서 컨디션을 잘 관찰해 주세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아이의 발육 상태와 소화 기능을 점검하며 의료진의 가이드에 따라 차근차근 관리해 나간다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될 테니 마음을 굳건히 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경과는 단순 기능성 문제로 보기 어렵고, 상부 소화관 통과 지연 또는 부분 폐색 가능성을 다시 평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CT에서 췌장이 십이지장을 누른다는 소견, 초음파에서 음식물이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오르내리는 모습, 약물 검사에서 천천히 내려간다는 결과는 완전 폐색은 아니지만 통과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시사합니다.

    최근 증상이 더 중요합니다.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고 오래 씹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점, 액체 위주로만 섭취하려는 변화, 체형이 눈에 띄게 마르는 양상은 단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섭취 장애 또는 통과 문제와 연관된 신호입니다. 체중 수치가 유지된다고 해서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고, 소아에서는 체중은 유지되면서 체지방과 근육이 먼저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단순 내시경 반복보다는 상부 위장관 조영검사와 같은 통과 평가가 더 중요합니다. 필요 시 췌장과 십이지장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정밀 영상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소아소화기 또는 소아외과에서 재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하며, 음식 섭취가 계속 어려운 상태라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