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은 기계적 요통 또는 요추 주변 구조 문제 가능성이 우선 고려됩니다. 바닥에 앉다가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었고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을 넘어 디스크(추간판)나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문제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진료는 정형외과가 적절합니다. 이유는 영상검사(X-ray, 필요 시 MRI)와 신경학적 평가를 통해 구조적 원인(디스크, 관절, 인대 손상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 허리에서 골반 또는 엉덩이 쪽으로 이어지면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나 천장관절염을 감별해야 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진단이 어느 정도 정해진 이후 통증 조절(주사치료, 신경차단술 등)에 강점이 있으므로, 초기 평가보다는 2차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조금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이나 당김, 감각 이상, 근력 저하, 기침이나 재채기 시 통증 악화,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