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전남친 잊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헤어진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전남친이 계속 생각나요.

안 좋게 끝난 건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더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에요.

분명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생각나고,

이제 괜찮아진 줄 알았다가 다시 감정이 올라오고 반복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왜 저는 아직도 이렇게 힘든 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들 전남친 어떻게 잊으셨나요?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게 맞는 건지도 궁금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옛 연인과 헤어지고나서 한참동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인데

    그 시간의 길이가 사람들마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이별 후에 다른 인연을 만나 또다른 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냥 지내는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잊혀집니다

    그게 아니라 다른 만남이 없이 그냥 살아간다면

    조금 오랜 기간동안 생각이 날 수도 있지만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시는 시간을 가지시거나

    다른 연인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아무래도 어느 정도 기간 같이 보낸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일상 속에 스며 들어 있기 때문에

    그런 전남친, 전여친을 바로 잊는 것은

    쉽지 않고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에요.

  • 시간이 잊혀지게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잊는 방법은 시간이 지나야 잊는 방법 뿐이에요 다른 방법은 사실 그렇게 까지 엄청난 방법은 없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사귀고 사랑을 하면서도 잊혀지긴 하는데 이것도 자연스럽게 잊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원래 오래 걸립니다 물론 빨리 잊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래 걸립니다.

  • 원래 사람 마음이라는게 기계처럼 딱 잘라낼수가 없는 법이지요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으면 더 그런정도의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없답니다 억지로 잊으려 애쓰기보다는 그냥 세월이 약이겠거니 하고 지내시다보면 어느샌가 무뎌지는 날이 올겁니다 원래 다들 그렇게 아파하며 잊고 사는것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본인 몸부터 잘 챙기며 지내보시구려.

  • 그 마음 정말 이해해요. 사실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면 '미운 정'이라도 생길 틈이 없어서 그 예뻤던 기억들이 자꾸 발목을 잡곤 하죠. "이제 진짜 괜찮다" 싶다가도 갑작스러운 향수나 익숙한 냄새, 혹은 그냥 날씨 때문에 무너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전남친을 잊는 과정에서 기억하면 좋을 몇 가지를 조언해 드릴게요.

    1.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의 함정

    시간이 그냥 흘러간다고 잊히는 게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새로운 데이터'가 쌓여야 잊히는 거예요. 전남친과 함께했던 수많은 추억 위에 나 혼자만의 즐거운 기억,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새로운 취미 같은 것들이 덮어쓰기 되어야 비로소 흐릿해집니다. 아직 힘든 건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대체할 만큼 강렬하고 새로운 일상이 아직 덜 쌓였기 때문일 뿐이에요.

    2. '좋은 이별'이라 더 힘든 이유

    안 좋게 끝났다면 화라도 낼 텐데, 원만하게 헤어지면 자꾸 '미화'가 일어납니다. 뇌는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기억하려는 속성이 있어서, 연애 당시의 힘들었던 점은 잊고 좋았던 순간만 편집해서 보여주거든요. 그럴 땐 감정적인 기억 말고, 우리가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이유를 냉정하게 떠올려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3. 감정의 파도를 인정하기

    괜찮아졌다가 다시 힘들어지는 건 퇴보하는 게 아니라, 회복하는 과정의 '파동'이에요.

    * "내가 왜 아직도 이러지?"라며 자책하지 마세요.

    * "오늘 좀 생각나네.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자기 마음을 그냥 흘려보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추천하는 마음 정리 방법

    * 디지털 단절: 혹시라도 SNS를 몰래 보고 계신다면, 그건 상처를 계속 덧나게 하는 것과 같아요. 당분간은 소식을 완전히 차단하는 환경을 만드세요.

    * 새로운 자극 넣기: 최근에 시작하려고 했던 취미나 운동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몸을 움직이거나 새로운 것에 집중할 때 뇌는 과거의 연결 고리를 잠시 끊어냅니다.

    * 기록하기: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감정이 증폭됩니다. 종이에 왜 힘들고 무엇이 그리운지 적어보세요. 적다 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닌 이유일 때도 있고, 내 마음이 얼마나 지쳤는지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원래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에요.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그만큼 당신의 사랑이 진심이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혹시 기분 전환을 위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활동이나 취미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곳에 에너지를 조금 더 쏟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