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차 아기 항생제 2주 복용 후 또 복용해도 되나요?
4개월차 아기인데 소변검사에서 요로감염 판정받았고 배양검사 결과 대장균이 원인균으로 밝혀졌습니다.
요로감염 판정 후 바로 바난건조시럽 50밀리그램을 복용(1회 1.6ml, 1일 3회 복용)하기 시작하였고, 처음 복용시점부터 5일 후, 9일 후, 12일 후, 14일 후 소변검사를 통해 수치가 1~3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계속 수치가 0이 되지 않아 결국 항생제를 2주 꽉 채워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소변으로 한 배양검사에서 아직도 대장균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다시 다른 항생제를 아기한테 먹자고 하는데
질문 1. 4개월 아기가 이렇게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2. 처음에 처방해준 항생제가 치료이 적합한 항생제가 맞나요?
3. 적합한 항생제라면 왜 계속 대장균이 남아있는 걸까요? 신경써서 씻겨주고 약도 제시간에 잘 맞춰 먹었습니다..
4. 배양검사에서 아직 대장균이 남아있다고 확인 된 이상 자연치유는 어려운가요?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4개월 아기의 요로감염과 관련해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항생제는 특정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필수적인 경우가 많으며, 소아과 의사는 이러한 감염에 대해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소아에서 장기간 항생제 사용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사는 항생제의 필요성과 잠재적 부작용을 고려하여 처방합니다. 아기의 건강 상태와 치료 반응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치료에 사용된 항생제의 선택은 일반적으로 배양 검사 결과와 감수성 검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때때로, 첫 번째 항생제가 예상한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다른 항생제로의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처방된 항생제에도 불구하고 대장균이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거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양 검사에서 여전히 대장균이 확인되는 경우, 자연 치유보다는 의료적인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요로감염은 재발할 수 있으며, 미치료시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