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에 중독된 종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미국은 항우울제 처방이 굉장히 쉬워서 많은 국민들이 항우울제를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그냥 버려지는 항우울제가 많고 이 때문에 여러 생물들이 항우울제에 중독되어 문제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원래 생태계로 돌아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약물에 중독된 종들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회복 기간은 약물의 종류, 노출 정도, 생태계의 복원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약물이 환경에서 분해되고 제거되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토양이나 수역에 잔류하는 약물 농도가 안전 수준 이하로 떨어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물의 반감기, 생물농축 정도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편 약물에 노출된 개체들은 대대로 영향을 받게 되므로, 건강한 개체군으로 회복하려면 수 세대가 지나야 합니다. 번식력 저하, 기형, 행동 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물 종에 따라 세대교체 주기가 다르므로 회복 기간도 달라집니다.
또한 서식지 복원, 외래종 제거, 천적 관리 등 생태계 전반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개체군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약물에 중독된 생태계가 본래의 균형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약물의 특성, 생물 종, 서식지 상황에 따라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람이 복용하는 항우울제가 강이나 호수 같은 민물 생태계로 흘러들어가서 수중 무척추동물에 우선적으로 축적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간에게 처방하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민물로 흘러들어가면 이를 흡수한 가재에게서 이상 행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물론 가재 같은 동물에게도 있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SSRI의 효과로 인해 높아지게 되고 인간은 SSRI로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고, 가재는 천적 같은 외부 위협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주변을 탐사해 먹이를 찾는 시간이 두 배 늘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가재의 이런 행동이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며 가재가 은신처에서 나와 더 많은 먹이를 찾는다면 일단 물속 유기물질이 줄어드는 상황과 천적에게 노출되는 횟수가 늘면서 오히려 가재의 개체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항우울제 중독에서 벗어나는데에는, 중독 정도, 사용된 항우울제의 종류, 사용 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보통 몇개월에서 1년 이상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노출된 생물의 종류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과 회복 능력이 달라집니다. 때로는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약물 노출의 영향을 완전히 되돌리기 어려운 환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생물이 약물에 회복이 되기전에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로 노출이 반복되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물에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화 작업과 후속 오염에 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람 기준 보통 금단 증상은 약 복용 중단 5일 안에 일어나며 1~2주 후면 완전히 체내에 약효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항 우울제가 미처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어 유입되거나 우울제를 제대로 버리지 않고 그냥 변기에 버리는 사람들도 존재해서 생물들이 물에 녹아있는 항우울제 성분의 영향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세대를 걸쳐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여기에 맞도록 계속 행동양식이나 신체적인 변화가 발생하게 될것이므로 이 현상에 대해 적응을 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생물체들이 겁이 없어지거나 활동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행동양식이 변화하는데, 이 영향을 받은 포식자의 수가 많아지거나 활동성이 증가한 개체의 수가 많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복원기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생물종마다 가지고있는 세대 사이클을 몇바퀴 정도 돌아야 약물에 의한 영향이 해소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가재는 한세대에 5~10년이 걸리지만 각다귀의 경우 수명이 최대 15일까지정도로 짧아 사이클이 굉장히 짧은편입니다.
가재는 여러세대를 거치기 전에 스스로 약물을 분해하여 부작용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어 정확히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