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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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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역사학자들은 기자조선설을 부정한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여?

삼국유사에는 기자조선과 단군조선 그리고 위만조선이 나오는데요. 현대에 학자들은 기자존선을 고조선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데요. 위만조선만 인정한다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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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족 출신이자 상나라 왕실 혈통인 기자가 고조선 지역에 책봉받아 세웠다고 전해지던 왕조. '후조선' 으로도 칭했습니다. 고조선이 사라진 이후, 삼국시대부터 19세기까지 기자조선은 사실로 믿어졌지만 현대에 발달한 연구 방법이 도입된 이래로 기자조선은 고고학적 발굴과 배치되어 국내 학계에서는 그 실체를 부정하고 있는 이유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환단고기나 규원사화 등 정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사료이긴 하지만 무려 391회나 되는 외침으로 고대 역사서들이 다 소실되어 남아있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나마 유추해 볼 수 있는 사료들입니다.이에 의하면 단군은 1대부터 47대 단군까지 존재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면 은나라의 기자가 와서 세웠다는 기자조선은 이미 단군의 역사 속에 있기때문에 시기가 겹쳐 성립이 안되고 주나라 위만은 단군의 역사 이후이기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조선이 사라진 이후 삼국시대부터 19세기까지 기자조선은 사실로 믿어졌지만 현대에 발달한 연구방법이 도입된 이래 기자조선은 고고학적 발굴과 배치되어 국내 학계에서는 그 실체를 부정합니다.

      실존 불인정은 기자 동래설과 기자 피봉설로 위만 이전에 있던 고조선의 실체가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조선이 아닌 토착계 국가가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학계는 단군 신화를 실증적으로 부정하지만 역시 위만 이전에 있던 토착 고조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기자의 세력을 단군조선의 토착세력으로 보아 고조선 내에서 권력 이양이 일어나고 중국과 교류한 것이 후에 동래설로 와전되었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