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사람마다 모낭이나 호르몬,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털의 분포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엄지 발가락에 털이 나는 사람은 엄지 발가락 모낭이 활성화된 반면 다른 발가락에는 모낭이 덜 발달되거나 비활성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겐은 털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인데 특히 사춘기 이후에 발가락, 발등 등의 부위에 털이 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호르몬 반응은 신체 부위마다도 다르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에만 털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털 분포와 성장 패턴은 유전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 중 비슷한 부위에 털이 나는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털이 나는 위치, 양은 개인 유전자에 따라 다르며 같은 가족이라도 털이 나는 부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모낭이 호르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엄지에 털이 나지 않는 사람들은 모낭이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호르몬 민감성이 낮아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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