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입술포진(헤르페스 단순 바이러스)은 감염력이 있기 때문에 피부 접촉이 많은 시술이나 기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중 부위는 레이저 제모 시 직접적인 접촉과 열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포진이 있는 상태에서 제모 시술을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변 부위로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은 포진 부위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회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또한 시술 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포진 부위와 접촉이 이루어질 경우,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병원이나 클리닉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위생 관리를 하고는 있지만, 감염병이 있는 경우 사전에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대부분은 그런 상황에서 시술을 연기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따라서 이번 시술은 연기하시고, 입술포진이 완전히 아물고 피부가 회복된 후 받으시는 것이 본인과 타인을 위해 안전한 선택입니다.
혹시 꼭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면, 시술 전 병원에 미리 전화하거나 직접 알려서 포진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시술 가능 여부와 위생 대책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완치 후 1~2주 정도 지나고 난 뒤에 레이저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