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자꾸 눈물을 보입니다 ㅠ
아이가 어제 친구들과 노는데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되니까 자꾸 울면서 징징거립니다. 친구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걸 이야기하라고 말은 했지만 걱정은 되네요. 어떤식으로 교육해야 할까요??
아이가 또래와 놀다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때 눈물을 보이니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정 조절 능력 부족, 언어 표현의 어려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시키기, 징징거림에 일관된 반응 보이기,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주기, 놀이를 통한 자기조절력 키우기 등으로 아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눈물이 먼저 나오는 건 아직 감정 조절이 미숙해서 그래요. 우선은 "울어도 괜찮아, 네 마음 이해해" 하고 아이 마음을 먼저 받아줘야 해요. 그다음엔 울음이 조금 가라앉았을 때 "네가 원하는 걸 말로 하면 친구가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어"하고 짧고 간단하게 알려주면 좋아요.
친구 관계에서 갈등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울지 않고 표현한 순간들을 크게 칭찬해주면 점점 자신감 있게 말로 표현하는 힘이 자라날 거예요.
안녕하세요.
놀이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건 비교적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실은 항상 놀이 과정과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걸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입장이나 관점의 차이를 조율해 나가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또래에서 원하는 대로 안되면 울음으로 표현하는 건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면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울지 말고 말로 애기해보자'라며 차분히 알려주고 아이가 말로 요구했을 때는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