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결같이수상한올리브
혹시 여러분들은 인생 음식이 있으신가요?
이 음식에는 나의 추억이 깃들어 있다, 나의 소울 푸드다, 힘들 때나 기쁠 때 꼭 이 음식을 찾는다 등의 여러분만의 인생 음식이 있으신가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 고등어조림, 고추잡채에 꽃빵이요!
고등학교 때 집 앞에 정말 맛있는 양은냄비 고등어조림 집이 있어서 늘 시험이 끝난 날, 엄마랑 같이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 전 최애 한식이 고등어조림이 됐는데, 성인이 돼서 알고 보니 엄마는 비린내 때문에 생선류를 안좋아하신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니 같이 맛있게 드셨던 엄마의 마음에 감동 받고, 그것도 하나 몰라줬던 제가 아쉽기도 해요. 현재는 제가 독립해서 본가에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가는데, 제가 엄마 요리 중에 고추잡채에 꽃빵 싸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항상 그 요리를 해놓고 기다리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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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 개인적으로 인생 음식은 바로 김밥이었습니다.
김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많아서 좋고
다양한 맛이 나서 좋아서 인생 음식이 되었어요.
저의 인생음식은 옛날 통닭입니다. 통으로 튀기는것이아닌 잘라서 튀기지만 한조각이 크게 잘라서 튀긴 옛날치킨이요. 왜냐하면 어릴때 아버지가 사다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한번씩먹는데 그 맛이 나는 집은 못 찾고있네요
저의 인생 음식은 다른 것들보다 피자가 가장 인생음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피자는 저에게는 마음대로 먹어볼 수도 없었던 음식이기도 하고, 부모들의 선택에 영락없이 따르며 메뉴 선택권 없이 먹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죠. 제가 직접 선택해서 먹어본 적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페퍼로니 피자나 치즈 피자 등 호기심 때문도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메뉴를 먹는 것은 부모님에게의 권한에 밀려 항상 먹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콤비네이션이나 포테이토 등 다소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진(?) 메뉴에 비하면 어째 싸기도 한 것도 있지만 제가 그동안 부모의 권한에 밀려 잘 먹어보지 못 했던 페퍼로니와 치즈피자 같은 것을 어째 잘 먹습니다.
저의 소울푸드 음식은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묵으지 김치 찌개 입니다. 어렸을때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묵은지 김치 찌개 하나면 밥 두공기는 그냥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거나 아플때면 어머니 께서는 항상 이 찌개를 해주셨던것 같아요. 그걸 먹으면 거짓말 처럼 회복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최대 소울푸드 음식은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묵은지 김치 찌개 입니다.
저는 뭐니뭐니해도 어머니가 예전에 해주셨던 김치수제비가 가끔 생각나곤합니다 비오는날이면 유독 더 떠오르는데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김치 썰어넣고 손으로 대충 떼어넣은 그 투박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요즘 사먹는건 그런 맛이 안나서 아쉽기도한데 마음이 좀 허전하거나 기운 없을때 그 뜨끈한 국물 한그릇 먹으면 속이 확 풀리면서 기운이 나는게 저한테는 최고의 소울푸드라고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