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귀지...냄새나는 귀지..
요즘 특히 마른귀지가 자주나와 자주파는게좋지않다해서
손으로 툭툭하면 후두둑떨어지는데요 ㅠㅠ(부끄럽네요)
귀가 너무답답해서 귀이개로 마른귀지를 파내고
(가끔 너무 큰게나와서 깜짝깜짝놀랩니다 ㅠㅠ)
시원함과동시에 잘때누우면 물소리가나서
면봉으로 스윽 닦으면 약간의 피와 찐득하고 냄새나는 귀지가나와요 입구만 살짝했다고 생각했는데..저도모르게 세게한걸까요? ㅠㅠ 이러면..병원에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피가 나오는 것은 외이도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통증이나 간지러움이 없다면 소염제 복용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다른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고막과 외이도를 카메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자주 귀지를 파게 되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외이도염이나 고막천공의 위험성이 있어 혼자 귀지를 파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귀지는 파지 않아도 저절로 배출이 되는 것으로 만약에 반드시 파고 싶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귀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신 것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외이도염이 맞을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므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어 진료 및 검진을 한 번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귀지는 강제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서 귀지가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귀지는 세균의 피부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기에 적당한 귀지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귀를 파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되면서 급성 염증이 발생할수도 있고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귀의 겉부분 정도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때 이명이 들린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 마른 귀지야 어쩔 수 없지요. 면봉으로 자주 파게 되면 외이도에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염증도 동반될 수 있지요. 피가 나고 냄새가 난다면 외이도염이 생겼다고 봐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타서 넣어야 하지요. 당분간 면봉은 사용 금지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