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대동맥류,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79세 여성입니다. 약 1달 전부터 등 윗쪽이 화끈거려서 여러 병원(내과, 외과)을 다니면서
검사를 했는데, 딱히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 결과, 심장판막증 초기(혈액역류) 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심장 전체적으로는 좋은 편에 속한다고 의사분께서
말해 주셨는데, 그래도 심장벽이 조금 두꺼워져 있고, 맥박이 조금 빠른 편(80)이라고 하시면서
일단은 관리만 잘 하면서 지켜보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엑스레이 검사 결과, 심장 뒤에 음영이 보이는데, 엑스레이와 초음파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니, CT를 찍어보시라!" 고 말씀해 주셔서... CT를 큰 병원에서 찍었습니다.
CT 결과, 흉부 대동맥류(흉부 대동맥확장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장과 연결되는 대동맥이
커져 있어서 엑스레이 상에서 음영이 보였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현재 저의 흉부대동맥 사이즈
는 44mm 인데, 수술하기에는 나이도 있고 대수술이라서 위험하니, 일단은 정기 검사 하면서
관리만 잘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많이 걱정이 되어 아래의 문의들을 드리니, 의사분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 현재 저의 흉부대동맥 사이즈는 44mm 인데, 55mm 가 되면 파열위험성이 높아져서 수술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알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수술은 너무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이 대동맥류는 점점 커지는 것이 확실히 맞는가요? 혹시 안 커지고 유지될 수도
있는가요? 아니면 드물지만 작아질 수도 있는가요?
2) 계속 커진다면, 보통 1년에 몇 mm씩 커지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1년에 1mm씩 커진다는
얘기도 있고, 1년에 3mm씩 커진다는 얘기도 있네요.
3) 정말 55mm 보다 커지면 대동맥 파열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나요? 대략 몇 % 정도의 확률일까요?
4) 대동맥류에 걸린 지금 상황에서 저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요?
대동맥류를 수술하기엔 위험하니, 최대한 다른 치료(약물 등)를 통하여 최대한 대동맥이 커지는
것을 지연시키고 싶은데, 어떤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5) 치료 이외에....평소 생활습관이나 음식 등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너무 불안한 이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의사님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