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막사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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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만 낯을 가리는 아이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저희 딸 아이는 현재 만 4살입니다. 한국나이로는 6살이구요.

유치원에서는 친구들이랑 엄청 잘 지내고 본인말로는 인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원 길에 친구를 만나면 친구는 같이 놀자고 다가오는데 막상 딸아이는 엄마 아빠 뒤에 숨어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지낸다고 하는게 사실이 아닌가 했는데 선생님 이야기 들어보면 잘지내는게 맞더라구요

숨는 이유를 물어보니 친구의 엄마가 같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문제는 친구 엄마들은 저희 딸아이가 자기 아이를 싫어하나라는 오해를 받는다는거죠ㅜㅜ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아직 낯을 가리고 있긴해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많이 아쉬워하시죠ㅜㅜ

아기 때부터 낯가림이 원래 심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나아지지는 않다보니 너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줘야 낯가리는 덧에 조금 무뎌질 수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른 앞에서만 낯을 가리는 건 아이 나이에 꽤 자연스러운 모습이라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억지로 인사를 시키는 것보단 부모가 먼저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세요.

    짧게라도 "안녕하세요." 같은 간단한 인사부터 연습하며 성공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친구 엄마와는 미리 상황을 설명해 오해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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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원에서 보는 친구들은 매일 보는 것에 대한 익숙함이 크기 때문에

    낯설음이 덜 하겠지만

    어른들은 가끔 가다가 보는 경향이 높아서 새로운 사람에 대한 인식이 강하여 낯설음 이라는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하는 경향이 높겠습니다.

    그러나, 바깥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낯설음이 있다 라는 것은

    환경적 원인이 큽니다.

    즉, 원과 다른 환경적 분위기가 다르고, 바깥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낯설음이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낯을 가리는 경향도 있겠습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문제적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입니다.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그 상황에 적절한 행동, 언어, 제스처 등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익숙한 환경이나 또래와는 잘 지내고 낯선 어른이 함께 하게 되면 뒤로 숨는 패턴이 나오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래와의 관계가 좋은 상태이며 놀이 참여도 적극적이라면 어른이 끼는 상황에서만 위축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라고 봅니다.

    엄마가 나서서 "인사드려" 이렇게 강제적으로 하게 되면 더 숨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준비가 되면 인사해" 라고 기다려주는 것이 좋으며 엄마가 아이의 말을 대신 해주는 화법 "아이가 오늘 그림을 그렸어요", "오늘 집에 가서 00놀이를 할꺼래요" 이렇게 대신 전달한다면 아이의 대화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해 선택적 낯 가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적응 하는데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구요.

    이럴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화상 전화로 소통을 하면서 친밀감을 쌓아 주세요.

    그리고 형제나 사촌 자매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재밋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다른 어른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모습은 전형적인 선택적 낯가림으로, 사회성 문제라기보다 친밀감과 안전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발달 특성입니다. 유치원에서 친구와 잘 지내는 걸 보면 능력은 충분한겁니다. 낯선 어른과는 천천히 첩촉 시간을 늘리고, 긍정적 경험을 쌓게 해주세요. 강요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는게 핵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