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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사과는건강에좋아

사과는건강에좋아

가족들 쓸쓸한마음이 너무 헛헛 하네요

작년겨울 눈길넘어져서 팔목 골절수술하고6개월지나 핀제거수술을 했어요 수술당일때두 혼자가서 했고 그때퇴원할때는 제가델러오라구해서 신랑이왔지만 얼마전 핀제거 수술은 남편회사 일있다길래 혼자가서 했는데 병실있다보니 딸아들 신랑 병문안 온걸보니 또 섭섭하더라구요 퇴원시 신랑이 데릴러라두 왔음 들섭섭했을텐데 회사일취소되서 동호회 모임간다고 하길래 난 회사가면 퇴원시병원 안와두 된다는 거였는데.. 그때 안와두 된다구 그런말해서(그건 회사출근일경우 얘기였는데) 그냥 동호회 모임약속 잡았다는 거예요 어의가 없지만 말통하지안는 스타일이구 괸히 싸울까싶어

더이상 말하지 않았어요

입원한날 신랑하구 둘째딸 전화왔는데 수술한 당일이라 정신두 비몽사몽 몸두힘들구

제맘이 넘힘들어

전화를. 받지않았어요

받으면

괸찬아

안아퍼 그런 얘기들..

뻔한 얘기일껄 알았구

퇴원시 데릴러오지 못한다는걸 알아서

더받기 싫었어요

큰딸은

수술전날 저랑 사소한

언쟁이 있어서

아예 전화한통 없었구요

그러려니 하고 혼자 퇴원하고 덜렁덜렁 오는데 갑자기 눈물이핑

50세인 저는 갱년기라 더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울컥하는 맘은 어쩔수 없었어요

시험관6년으로 힘들게. 여자쌍둥이를 낳아서 예쁘게 잘키웠는데 이젠둘다 사춘기고...

집에오니 아빠는 모임에 갔구

중딩 딸들둘이 엄마얼굴 보구 화난걸 눈치챈건지 둘다

시크하게 쳐다보구 지할일들(공부) 하는데 어찌나 괘씸한지

ㅜㅜ공부는 곧잘하는데

인성이?! 잔정이 없는건지

몆일전일이지만 맘이 너무 힘드네요 신랑 은 원래 무뚝뚝하고 잔정이 없구요

저두 그런편이구요 ㅜㅜ

오늘따라 인생이 씁쓸합니다

제얘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14개의 답변이 있어요!

  • Bitcoin

    Bitcoin

    사람을 판단할 때는 말보다는 행동을 봐야합니다.

    사례가 이번에 크게 다치고 수술했을 때 단 1가지만 나와있어 확답을 드기리는 힘들지만 그 전에 많이 달랐다면 아마 이런 고민글 안 쓰셨겠지요.

    일단 쓰신대로 업무적인것도 아니고 동호회 때문에 안 온거는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자제분들 또한 다툼이 있었다고는 하나 특별한 일이 없는데 안 온거는 글쎄요 저같으면 갔었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 가족이란 평상시에는 화내고 싸울 수는 있어도 누군가 내 가족에게 위해를 가한다거나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치거나 하면 최대한 옆에서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나불대는게 아니라 행동이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다면 혈연관계라도 가족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남편분 진짜 너무 하시네요.

    아무리 무뚝뚝해도 어떻게 아내분이 수술후 퇴원하는데 오지 않을 수가 있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은 학생이니 그렇다고 해도 남편분은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

    아내분이 동호회나 모임 보다 소중하지 않다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디른 부부 같으면 상상을 못 할 일입니다.

    아내분도 속으로 서운하다고 하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내색을 하세요.

    그거 속으로 참으면 나중에 우울증 와요.

    그냥 내가 참으면 집이 편안 하다는 생각은 하시지 말고 표현을 적극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편분 같이 무뚝한 사람한테는 더 서운함을 토로해야 알아 듣습니다.

  • 내 인생을 바쳐 자식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했는데..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라면 가족 수술이나 퇴원 때 좀 더 마음썼을텐데 하는 허탈함도 이해해요.

    하지만 이제 하나하나 이야기 하기에는 자존심도 상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글쓴이님도 가족보다 나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나자신을 챙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나부터 챙겨봐요.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사람관계에 가족들에게 느끼는 섭섭함이 가장 크면서 깊고 오래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내가 몸이 아플 때는 몸도 아프고 심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어 가족에게 위로 받고 싶은 게 당연한데 남편이나 딸들 반응에 상단한 섭섭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남편이 무뚝뚝해서 그렇다고 애써 이해하려 하지만 그래도 평생을 함께 살아왔고 살아갈 사람인데 앞으로도 안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게 걱정 될 것입니다. 만약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하면 모든 감정을 포기하는 것도 덜 섭섭하다고 생각합니다. 힘 내시길 바랍니다.

  • 진짜 많이 섭섭하셨겠네요. 힘들때 서로 힘이되어주는게 가족인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특히 남편분께 더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그래도 내편은 가족이니 화목하게 잘 지내세요.

  • 많이 섭섭하셨을것 같아요

    남편분도 동호회 약속 잡는건 너무한 처사네요

    잔정이 없다는건 좋게 얘기하시는거고 기본이 안된분 같아요

    뭐가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인가요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가늠되네요

    앞으로는 자신을 위해 사세요

    생각을 바꿔 질문자님이 즐겁고 재미난일을 찾아 보세요

  • 그래요 섭섭하고 서운하고 길가면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운전할때도 그저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가족들은 다들 남들 하고 똑같은 행동 정말 폭풍 힘들더라구요 신랑 아들 딸 다 타인인거죠

    저도 유방암 림프암 한꺼번에 참 힘들었는데ㅡ 가족들은 저만큼은 안힘드니까 본인들은 그고통을 몰라서일까싶기도하고ㅡ한참동안 우울하더라구요 누가 말만 시켜도 눈물이 주체없이 떨어지구 수술전 기도해주러 오신 수녀님 수술할때 간호원이 잡아주던 손이 정말 얼마나 위안이 되든지 고맙더라구요 홀로 태어난것처럼 철저하게 혼자가 된느낌 나만 가족을 짝사랑했다는기분 홀로서기 해야됩니다 단단하게

  • 병원에 입원했는데 가족들이 찾아 오지 않아 서운하셨나보네요. 남편이 이럴때 잘해야 할텐데 약속이 많다보니 신경을 덜 쓴것 같네요. 그래도 자식들은 큰일이 아니기에 본인이 해야할 것들을 한 것 같아요.

    만약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더라도 저러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서운해 마셔요. 다 살다보면 무던해지기도 하고 또 기대한 것보다는 무던한 삶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자녀들이 성격이 무던하다면 무던한대로 좋을 수도 있으니 너무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 살아가면서 가장힘든게 말할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보다 따뜻한 사람은 없답니다. 친한사람은 가족만큼 많은부분을 함께할수 없으니까요~~

  •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열고 살아가는것도 이 많은 상처와 시련들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걱정마세요 다 잘될거에요!!

  • 그런데 어머니 죄송하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큰건 어머니 & 아버지가 그렇게 키우신거죠 사춘기라고 하기에는

    모든 아이들이 사춘기에 저러는건 아닙니다 사춘기에도 자기 부모님 끔찍히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너무 오냐 오냐 키우신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면 좋을거 같고요 인생이 다 그렇습니다 힘들때가 있으면

    행복할때가 오는거겠죠

  • 이런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 이해가 가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순간들이 많겠지만,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필요해요.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힘든 시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가족들의 무심함에 속상하고 인생이 씁쓸하게 느껴지시는 것도 당연하시고요. 힘든 시간을 정말 잘 보내셨고,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자라면 다시 부모를 찾게 되어있어요.잠시 마음을 비워 두시고, 자신을 잘 보살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 사람이 아플때 곁에 아무도 없으면 슬플수 있습니다. 그래도 섭섭한 마음은 이야기를 하는것이 좋아요. 그래야 가족들이 나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힘내세요